10일 오후 2시48분 알루코 (3,240원 ▼15 -0.46%)는 전 거래일 대비 615원(29.78%) 오른 2680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알루코 최대주주인 케이피티유 (4,765원 ▲150 +3.25%)도 5090원 상한까지 올랐다.
이날 알루코는 LG화학 (372,000원 ▼6,000 -1.59%)과 SK이노베이션 (108,400원 ▼2,200 -1.99%)을 통해 세계적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G화학에는 지난 6월부터 납품을 시작했고, SK이노베이션에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한다는 설명이다.
알루코 관계자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현재 확정된 계약 물량이 4억달러 상당(약 4751억원)”이라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알루코(구 동양강철)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회사로 삼성전자, 파나소닉, 소니 등 글로벌 전자업체의 TV용 메탈 탑 샤시와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235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