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동반 질주…코스피 2400선 넘본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8.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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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현대·기아차가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도 2400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2384.9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390.51까지 상승했다.

개인이 2373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84억원, 기관은 237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급등하고 있다. 운수장비는 7.86% 상승 중이다. 현대차 (249,500원 ▲4,500 +1.84%)는 13.27%, 현대위아 (56,800원 ▼500 -0.87%)는 9.37%, 기아차 (115,900원 ▲800 +0.70%)는 7.69%, 만도는 7.53%, 현대모비스는 6.94% 뛰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내년부터 출시될 전기차 통합브랜드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4년까지 총 3종(준중형 CUV·중형 세단·대형 SUV)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니콜라의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 트레버 밀턴은 국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1000억 달러 이사의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협업 의사를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콜라의 협력 제안은 현대차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고, 협력이 성사될 경우 미국 수소트럭 시장 진출이 용이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은 4.68%, 증권은 4.49%, 통신은 3.99% 상승 중이다. 증시 활황에 증권주들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키움증권 (130,800원 ▼200 -0.15%)은 6.54%, 유안타증권은 5.26%, 유진투자증권은 5.44%, 미래에셋대우는 5.16%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가 1.22%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등도 소폭 강세다. LG화학, 삼성SDI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3% 오른 860.4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9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147억원, 기관은 1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이엠더블유, CJ ENM은 1~2% 오르고 있다. SK머티리얼즈도 5.47%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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