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진로상담을 받는 모습. (교육부 제공) © 뉴스1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해 복무하는 제도다. 직업계고 학생은 별도의 직업훈련을 받지 않아도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도 확대한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상담과 병역정보를 제공한다. 병역진로설계센터도 지난달 수도권에 설치한 데 이어 내년까지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지방병무청과 병역진로설계센터가 진로체험 교육기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맞춤특기병에 적합한 인재육성과 취업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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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에서는 고졸청년 인재의 군 복무 후 복직 문제와 관련해 '고졸청년 경력단절 완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고졸청년이 군복무 후 90% 이상 복직하는 우수기업인 아진산업이 참여해 높은 복직률의 비결을 소개한다. 아진산업은 군복부 기간에도 매달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군복부 휴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군 생활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돼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병역진로설계센터가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계발과 취업 설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의 헌신적인 병역이행에 대해 취업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 병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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