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빅히트 상장 기대감…넷마블 주가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8.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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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에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 (55,500원 ▼3,100 -5.29%)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5분 기준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99%)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빅히트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예비심사는 회사가 거래소에 상장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받는 것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에 신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르면 오는 9~10월 공모를 거쳐 연말쯤에는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약 4조~5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빅히트 상장 이후 지분 가치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시총이 11조원 점을 감안 할 때 1조원 수준의 지분 가치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투자 회사 IPO(기업공개)를 통한 보유 자산의 재평가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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