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스페셜티 화학업체가 전기차 동박까지-신영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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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SKC (108,400원 ▼4,700 -4.16%)에 대해 하반기 스페셜티 화학업체로의 본궤도에 진입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판매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박은 최근 중국 업체들의 캐파 증가로 수출 판가가 하락했으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주요 셀 메이커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어 향후 모빌리티 사업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SK넥실리스 전지박 5공장은 22년 1분기, 전지박 6공장은 22년 3분기에 동박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각 9000톤이다.

이 연구원은 "CMP(화학기계연마) 신규 소재는 3분기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라믹파츠도 고객사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스페셜티 화학업체로서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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