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영화관 늘고 드라마 수익은 제자리…목표가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8.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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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제이콘텐트리 (14,600원 ▲270 +1.88%)에 대해 영화관이 증가하고, 드라마 수익률이 제자리에 머물러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하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3억원,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하락하고 적자전환했다. 기대치를 하회한 수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91억원, 영화 -223억원으로 영화관 적자가 예상보다 컸다. 2분기말 기준 메가박스 직영점이 48개로 1분기 대비 4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효진 연구원은 "유통수익을 포함한 방송 영업이익이 10억원에 그친 것을 볼 때 동사의 편성 요율이 추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영화부문은 사업을 확장하고 투자포인트인 드라마 사업은 넷플릭스와의 MOU(업무협약)에도 수익률이 제자리걸음이어서 두 사업의 방향성 변화가 주가 상승의 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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