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코로나19 영향에 부진한 실적…목표가↓-현대차證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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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0일 GS리테일 (19,660원 ▲50 +0.25%)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만7000원으로 낮췄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170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2%, 23.2% 감소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슈퍼마켓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편의점 부진이 지속됐고 추가 폐기지원, 특별 상생지원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슈퍼마켓 부문은 매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매출 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축소 등으로 흑자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부문은 투숙률 하락과 식음, 연회 매출 부진 등으로 적자 전환했고, H&B 사업은 매출액이 줄고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3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편의점, 호텔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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