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한다다' 이초희♥이상이, 부모님 반대 어떻게 극복할까

뉴스1 제공 2020.08.1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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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이상이 커플의 행복한 비밀연애가 끝나고,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해야 하는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이 결혼을 결심했다.



이날 윤재석의 청혼을 받은 송다희는 기뻐하기보다는 깜짝 놀랐다. 윤재석이 비혼주의자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윤재석은 송다희의 반응을 이해한다면서 "정착하고 싶어졌다. 송다희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충동적인 마음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송다희는 "행복할 것 같은데 용기가 안 난다"고 머뭇거렸다.

송다희의 고민이 시작됐다.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결혼 생활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송나희는 결혼엔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고 했다. 또 "결혼이 둘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송다희가 결혼에 대해 묻자 송나희는 "결혼할 것이냐?"고 떠봤고, 송다희는 펄쩍 뛰며 아니라고 했다.



송다희가 상상한 윤재석과의 결혼 생활은 행복했다. 아침에 윤재석이 송다희를 깨우고, 애정 표현을 했다. 그러나 결혼을 반대할 부모님이 떠올랐다. 송다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윤재석에게 통화도 하지 못했다.

윤재석은 송다희를 만나 졸업증명서, 성적우수자 상장, 토익 성적표, 통장 잔액, 주식, 건강검진결과표 등을 보여줬다. 또 '송다희 외조 계획서'라는 문서를 만들었다. 결혼 후에도 송다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이었다. 이 덕분에 송다희는 윤재석과의 결혼에 확신을 가졌다.

더 큰 산이 남아있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 것이었다. 송다희는 용기를 내려고 술을 마셨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부모님께 예고도 없이 찾아가기로 했다. 집에는 강초연(이정은 분)의 방문으로 온 가족이 모여 있었다. 송다희가 윤재석과 함께 등장하자 모두 놀라고 당황했다. 윤재석은 서론 없이 송다희와 결혼을 허락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비밀 연애는 행복했지만 결혼 허락까지는 쉽지 않은 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예고편에서는 윤재석에게 헤드락을 거는 송영달(천호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다시 연애 중인 송나희와 윤규진(이상엽 분)과의 문제도 남아있다.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넘고 결혼에 골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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