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 반응? "기대 이상"…울트라, 브론즈 잘 나가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8.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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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갤노트10 예판 흥행 분위기와 유사

갤노트20 미스틱 브론즈 / 사진제공=에반블레스 트위터갤노트20 미스틱 브론즈 / 사진제공=에반블레스 트위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사전예약 판매 초기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노트20 예판 첫 날인 지난 7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접수된 사전예약 신청 건수는 전작 갤노트10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상반기 갤럭시S20 사전예약 때보다는 반응이 뜨겁다는 게 공통된 전언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첫 날 상황만 놓고 보면 갤노트10 예판 때와 유사했다"며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갤노트10은 지난해 8월9일 예판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직후 나온 첫 5G 스마트폰이었던 데다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통사 경쟁이 치열했고 공시지원금도 높아 예판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갤노트20의 경우 갤노트10보다 이통사 지원금이 절반(최대 24만원)으로 줄었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휴대폰 구매 심리 악화 등 상대적으로 악재가 많은 상황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꽤 괜찮은 출발 성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갤노트20은 119만9000원짜리 일반 모델(6.7인치)과 145만2000원인 울트라 모델(6.9인치) 2종으로 오는 21일 공식 출시된다. 7~13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3사, 11번가와 G마켓, 쿠팡 등에서 사전예약한 고객들은 14일 사전 개통할 수 있다. 사전예약 첫 날엔 일반 모델보단, 울트라 모델이, 그 중에서도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Δ미스틱 브론즈 Δ미스틱 블랙 Δ미스틱 화이트 3가지로 구릿빛의 미스틱 브론즈가 시그니처 색상으로 꼽힌다. 이통사가 아닌 자급제 유통망에서도 갤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상품이 곳곳에서 완판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비중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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