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었어" 트와이스, 전세계 원스♥ 모은 첫 온라인 콘서트(종합)

뉴스1 제공 2020.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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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트와이스가 전세계 원스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트와이스가 9일 오후 3시(한국 시간)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를 통해 첫 단독 온택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월드 인 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월드투어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피날레 공연이 취소된 뒤 개최되는 첫 콘서트다.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의 수록곡 '스턱 인 마이 헤드'를 첫 곡으로 화려한 무대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페이지 투'의 수록곡 '터치 다운', '팬시 유'의 타이틀곡 '팬시'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팬시'무대에서는 기존 음악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로 볼거리를 더했다.



지효는 "트와이스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첫 온라인 콘서트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트와이스는 "원스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다"며 영상으로 만나는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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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은 "원스도 우리도 이 날을 정말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채영은 "온라인 콘서트는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원스와 같이 하는 것같아서 걱정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모모는 "원스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원스의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오늘 함께 즐기자"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 6월 발표해 큰 인기를 모은 '모어 앤드 모어'와 같은 히트곡은 물론, 아홉 멤버가 직접 작사해 진심을 담은 미니 8집 '필 스페셜' 수록곡 '21:29', 모모가 작사에 참여한 '러브 풀리쉬' 등 많은 팬들이 꿈꿔온 수록곡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다현은 "최초 공개하는 곡들을 원스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구축, 200명의 관객들과 진행하는 동시 화상 채팅 이벤트, 팬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트와이스는 '첫 1위 했을 때 어땠냐'는 팬의 질문에 "첫 1위여서 엄청 울었던 기억, 끝나고 팬들과 라이브를 했던 기억도 난다"라고 했다. 한국, 일본을 포함해 다국적 팬들과의 만나 월드투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무대, 팬들과의 이벤트 끝에 채영은 "오랜만에 콘서트를 했는데, 실제로 만나는 콘서트를 어서 하고 싶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나연은 "실제로 보고 공연을 하지는 못 했지만 그 이상의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쯔위는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어서 아쉽지만 그만큼의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릴 마음이 생겼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정연은 "상황이 빨리 좋아져서 전세계의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그동안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트와이스 대표 히트곡 '왓 이즈 러브' '예스 오얼 예스' '필 스페셜' 'TT' 등에 이어 '치얼 업'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월드 인 어 데이'는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지난 콘서트 취소로 인한 아쉬움을 상쇄시키고 전 세계 원스(ONCE : 팬덤명)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대통합의 장을 목표로 꾸며졌다. 2019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서울을 비롯해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욕,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일본 7개 도시 등 이들이 방문했던 총 16개 지역을 무대 위에서 시각적으로 구현됐다.

또 전 세계 팬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모일 수 있으며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플랫폼이다. 비욘드 라이브의 혁신 기술과 트와이스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결합돼 전세계 원스들의 마음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그룹 트와이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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