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김명섭 기자 =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한국구조연합회 춘천지역대 민간부문 수색조가 강원도 춘천시 백양리역 인근 북한강변에서 실종자를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부지방 호우 특보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2명 구조, 3명 사망, 3명 실종된 상황이다. 2020.8.9/뉴스1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가 오는 와중에도 소방, 경찰, 군장병, 공무원 등 인력 총 2576명과 헬기 11대, 드론 24대, 보트 74대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실종자 3명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폭우가 계속되자 더 큰 피해를 우려해 수색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현재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강원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고, 곳에 따라 많게는 5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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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 등에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와 경찰정,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총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각각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2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지금껏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