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겨울 컴백? 이효리 "아이 안생기면 돌아온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8.09 11:25
글자크기
그룹 싹쓰리(SSAK3) 린다G(이효리)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쇼! 음악중심' 무대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그룹 싹쓰리(SSAK3) 린다G(이효리)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쇼! 음악중심' 무대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유재석·가수 비와 함께 그룹 '싹쓰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이효리가 깜짝 임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효리(활동명 린다G)는 유재석(유두래곤), 비(비룡)와 함께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 등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주간 아이돌'의 진행을 맡은 황광희의 "코로나19가 없어지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활동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때까지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고려해 보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놀라는 유재석과 비에게 "결혼 8년차인데 이런 말 하는 것이 뭐 어떠냐"라며 "우리는 이별 선물을 주고 받자. 나는 임신테스트기 한 박스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 (아이가 생기는)한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비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 달라. (이효리가 사는) 제주도에 가 축하하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싹쓰리의 소감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효리는 "여보. 나 1위 했다. 너무 보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유재석도 "상순아,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2013년 밴드 롤러코스터의 멤버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선배 작곡가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