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20억원 기탁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8.09 12:00
글자크기
SK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20억원 기탁


SK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계사별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도 나선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들의 침수폰 수리를 위한 A/S(애프터서비스)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대피소 내 와이파이 및 IPTV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 내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중∙소형 차량)를 차종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을 비롯한 보육시설, 아동∙청소년 시설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도 펼친다. SK그룹은 주거환경 개선 전문 사회적기업인 '희망하우징'와 함께 수해를 입은 전국 소규모 보육시설(그룹홈)의 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또한 위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는 아동∙청소년 보호 시설의 방역을 시행키로 했다.

SK그룹이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수해로 결식이 우려되는 소규모 보육시설 아동∙청소년들에게 시설운영 정상화 시점까지 도시박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위생용품(손소독제, 세안제 등)과 간편음식(에너지바, 캔햄 등)을 담은 행복상자도 전달키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데 힘을 더하기 위해 각 관계사들이 해당 지역별로 구성원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