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 1
우리액터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권민아의 '행복한 데 갈래'라는 글을 접한 뒤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구조대원들과 함께 권민아의 응급실 이송을 도왔으며, 권민아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권민아는 이 글을 통해 "난 억울하게 안 가겠다. 신지민, 김설현, 한성호 잘 살아라"라며 "우리 엄마와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 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넉넉하게 다 해 달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정산도 제대로 안 해주셨다"며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도 모르면서 방관자라고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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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그들은)멀쩡한 사람을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다"라며 "나는 행복한 데 가겠다. 여기는 너무 괴롭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7월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와 모든 연예활동 중단을 발표했으나, 권민아는 지난 6일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을 알리며 "모든 멤버가 방관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