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상윤 "'VIP' 불륜남…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냐"

뉴스1 제공 2020.08.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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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윤이 드라마 'VIP'에서 맡은 불륜남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뭉쳤다. 캐릭터 소개를 듣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박성웅이 무조건 악역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윤이 악역이라는 반전을 듣자 모두 놀랐다. 멤버들은 박성웅이 '선행을 해도 무서워 보이는 연예인 1위'라고 언급하며 박성웅에게 스스로 얼굴을 보고 놀란 적은 없는지 물었다. 박성웅은 "거울을 보면서 내가 놀란 적은 없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놀라겠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데 내가 있는 걸 보고 다른 사람이 안 타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상윤은 "제대로 된 악역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드라마 'VIP'를 언급했다. 이상윤은 극 중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남자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사랑에 빠진 건 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부부의 세계' 명대사 등장에 멤버들 모두 발끈했다. 이상윤은 "악역은 아니다. 나쁜 짓을 한 건 맞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이상윤의 의견에 공감하며 "'신세계' 때도 이중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그 인물의 상황에 몰입하는 연기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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