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누리 날씨영상 중 8일 오후 8시45분 우리나라 주변 레이더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5분부터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은 강원 원주 부론면이다. 부론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42.0㎜ 비가 쏟아졌다. 오전 0시1분부터 누적강수량인 '일 강수량'이 54.5㎜인 점을 감안하면 오후 7시를 전후해 내리기 시작한 비가 단시간에 퍼부은 것을 추정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서울에는 시간당 1~5㎜ 비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의 이날 일 강수량은 송파구와 광진구에 각각 10.5㎜가 쏟아진 것이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으로 파악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기록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서해상에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를 내릴 수 있는 비구름대가 발달해 시간당 40~50㎞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기상청은 "매우 많고 강한 비가 올 것이기 때문에 안전과 교통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이시우 예보국 총괄예보관 명의로 발표한 예보에 9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곳 최대 500㎜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