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간 들어가지 마세요" 서울시 재해대책 1단계 비상발령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8.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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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주의보 발효…서울시 "계곡, 하천, 급경사지 주변 접근하지 말라"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18/뉴스1(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18/뉴스1


8일 오후 서울에 폭우가 예상되자, 서울시가 사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재해대책 1단계를 비상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유석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은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계곡, 하천, 급경사지 주변은 접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호우시 도심 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절대 들어가지 말고 지하공간에 머무는 일을 삼가야 한다.



이외 서울시는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에서는 모래마대와 물막이판 등을 미리 준비해 피해를 방지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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