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광주에 500㎜ 가까운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전동 송정1교 아래 황룡강 물이 불어나 있다.(광주 광산구 제공) 2020.8.8/뉴스1
금호타이어는 이틀 동안 계속되는 폭우로 생산현장의 누전 위험과 출퇴근 시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8일 오전 조업을 중단하고 근무자를 전원 조기퇴근시켰다.
특히 황룡강과 인접한 광주공장의 경우 인근 선운지구가 침수피해를 입는 등 강물의 수위가 높아져 공장 내부로 흙탕물이 밀려들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다행히 누전이나 설비파손 등의 피해는 없지만 안전을 고려해 조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기상상황으로 인한 긴급휴무로 금호타이어는 직원들에게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비상조치나 공장 정상화를 위해 회사가 필요로한 인력인 현장관리자와 설비 등의 인원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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