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 UFC 루이스, 상대 도시락에 '침 퉤!' 논란... 참교육 바라는 팬들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20.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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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가 상대 도시락에 침을 뱉고 있다. /사진=야후스포츠 캡처루이스가 상대 도시락에 침을 뱉고 있다. /사진=야후스포츠 캡처


UFC 헤비급 랭킹 4위 데릭 루이스(35·미국)가 몰상식한 행위를 해 논란이다. 경기를 앞둔 상대의 도시락에 몰래 침을 뱉었다.



루이스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한 동영상을 자랑스럽게 올렸다. 오는 9일 대결할 알렉세이 올리닉(43·러시아)의 도시락에 수차례 침을 뱉었다.

루이스는 9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서 올리닉과 메인 이벤트로 맞붙는다.



그런데 상대방의 도시락에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것이다.

루이스는 올리닉의 도시락을 뒤적이면서 "재료가 조금 빠진 것 같다. 대회가 있는 주간이라 올리닉은 매우 배가 고플 것이다. 그래서 음식에 맛을 좀 더해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뚜껑을 열어 음식물에 여러 차례 침을 뱉었다. 루이스는 "올리닉은 아마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러시아에는 어차피 맛 없는 음식밖에 없기 때문"이라 조롱했다.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오히려 올리닉이 루이스의 무례한 행동에 벌을 내려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경기 당일 올리닉이 루이스에게 '참교육'을 펼쳐주길 응원하고 있다.

팬들은 "나는 네 팬이지만 당신은 이곳의 음식을 모욕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이런 짓을 하다니", "올리닉이 루이스의 엉덩이를 걷어 차버렸으면 좋겠다", "역겨운 행동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루이스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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