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 © 로이터=뉴스1
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2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12일 연속 200명선을 웃돌았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 폭증 이후 한때 2명까지 줄기도 했으나, 지난달부터는 거의 매일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기준 1만5536명으로 늘었다. 한국 전체 감염자(1만4562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도쿄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도쿄도 당국은 "도내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여름휴가나 오봉(お盆·한국의 추석과 유사한 일본 명절로 양력 8월15일) 연휴 때 장거리 여행이나 회식 등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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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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