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사진=뉴스1
손혁 키움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러셀이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4번 타자는 이정후"라고 말했다. 앞서 러셀은 6일 KT전과 7일 LG전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손 감독은 러셀에 대해 "이제는 괜찮은 것 같다. 아무래도 피곤할 것이다. 낯선 환경에서 육체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피곤할 것이다. 9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시차 적응 측면도 있다. 다행히 음식은 잘 먹는다. 어린 선수들이 다들 옆에서 물어보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감독은 임병욱의 복귀에 대해 "일단 5이닝 동안 수비를 소화하는 걸 볼 것이다. 다음주 퓨처스리그 연습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비 예보가 있는데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