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188(32타수 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출루율은 0.294에서 0.316로 시즌 최고치를 찍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리핀 캐닝을 맞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는 추신수의 두 번째 볼넷이 역전의 기폭제가 돼싿. 1-3으로 뒤지다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3로 추격한 상황. 앤드슨 테하다의 1루수 땅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추신수를 상대하던 캐닝이 2루에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3-3 동점이 됐다.
2사 2,3루가 되자 캐닝은 추신수를 상대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볼넷을 내줬다. 다시 잡은 만루 찬스에서 텍사스는 닉 솔락의 밀어내기 사구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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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텍사스는 불펜의 철벽 계투로 점수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스코어 변동 없이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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