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4번 출전 3타수 무안타…다나카에 판정패

뉴스1 제공 2020.08.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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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 © AFP=뉴스1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번타자 중책을 맡았으나 침묵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잡은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48에서 0.133(30타수 4안타)로 하락했다.



양키스 선발투수로 등판한 다나카 마사히로(32)와 한일 투타 대결에서도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최지만은 다나카를 상대로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 최지만은 다나카를 상대로 3구만에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구 삼진이었다.

7회말에는 양키스 두 번째 투수 루이스 세사와 만났다. 그러나 이번에도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4번타자 최지만이 침묵했지만 탬파베이는 8회말 결승점을 뽑으며 1-0으로 승리했다.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로 쓰쓰고 요시토모,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과 폭투로 잡은 1사 2,3루 찬스에서 마이클 페레즈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남은 6이닝 동안 무실점 계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탬파베이는 6승7패(AL 동부 공동 2위), 양키스는 9승4패(AL 동부 1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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