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뽑아낸 70m 질주 원더골이 2019-2020 EPL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호쾌한 드리블 후 침착한 마무리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축구 데이터 통계 매체인 '옵타(OPTA)에 따르면 번리전 손흥민의 득점은 71.4m를 내달려 기록한 것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시즌 동안 기록된 최장거리 골이었으며 6명을 쓰러뜨리는 동안 11초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미 'BBC'를 비롯해 '런던 풋볼 어워즈', '스카이 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이 당시의 득점을 올 시즌의 골로 선정했는데 이제 EPL 사무국이 주관하는 팬들의 선택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하비 반스(레스터시티) 매슈 롱스태프(뉴캐슬유나이티드) 등과 후보에 올라 있다.
올해의 골은 오는 11일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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