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경, 송병철./사진=머니투데이 DB, 송병철 인스타그램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1년 차 김민경이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경은 개그맨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낚시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묘한 표정의 송병철을 본 박나래가 김민경과 송병철의 과거 '썸'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경은 송병철과 약 1년 동안 함께 개그 코너를 하며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김민경은 "선배님(송병철)을 좋아했었다. 내가 좋아했던 걸 알고 (송병철이) '나 좋아했잖아'하고 장난칠 정도로 그 감정이 편안해졌다"고 고백했다.
송병철은 김민경과 호흡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 당시 내가 민경이 들고 막 돌렸다"라고 자랑했고, 이에 김민경은 "그땐 힘도 있었는데 이젠 힘도 많이 빠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981년생인 송병철은 2006년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당시 186cm의 큰 키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개그콘서트에서 '까다로운 변선생', '씁쓸한 인생' 등의 코너를 선보였으며, 김민경과는 '그냥 내비둬'에서 커플 연기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