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히든싱어6' 임영웅, 모창능력자 탈락에 '눈물'…훈훈한 포옹까지

뉴스1 제공 2020.08.0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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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히든싱어6' 임영웅이 눈물을 보였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 모창능력자가 탈락하자 눈시울을 붉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자가 새 시즌 첫 원조 가수로 출격했다. 쟁쟁한 모창능력자 5인이 등장했고, 김연자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벌였다.



이 가운데 3라운드 미션곡은 '아모르 파티'였다. 흥 넘치는 무대가 끝나고 모두가 경악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1번 방에서 김연자가 나왔기 때문. 판정단은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 "노래가 너무 짧다", "망했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결과 발표 전 모창능력자들의 정체부터 공개됐다. 특히 3번은 자신을 '예뻐졌네 김연자 염정미'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 옛날 모습 보시면 놀라실 거다. 오랫동안 록을 많이 불렀다. 노래하면서 웃어본 적이 없는데 선생님의 '수은등'을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그거 따라했더니 얼굴이 예뻐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3번이 탈락자에 호명됐다. 김연자는 안도할 수 있었다. 김연자는 이 라운드에서 또 다른 모창능력자와 함께 공동 1등에 올랐다.

3번 모창능력자는 탈락 후 눈물을 보였다. 덩달아 김연자까지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다. 특히 임영웅이 울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씨 왜 우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임영웅은 "저는 누가 울면 울어요"라며 눈물을 삼켰다. 또 "제가 눈물을 많이 흘려봐서"라더니 갑자기 탈락한 모창능력자에게 다가갔다. 임영웅은 따뜻한 포옹으로 그를 위로했고, 이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감동한 상황. MC 전현무는 김연자를 향해 왜 눈물을 보였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김연자는 "너무 열심히 잘해주셨고, 또 제가 공동 1위를 했다는 것에 감격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김연자의 반전 대답에 임영웅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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