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1년 차 코미디언 김민경이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경의 집은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했다. 김민경은 잠에서 깨자마자 침대에 누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했고, 아침 메뉴를 고심했다. 로제 떡볶이와 국물 떡볶이를 두고 고민하던 김민경은 둘 다 선택해 박세리의 공감을 자아냈다.
외출에 나선 김민경은 낚시 동반자 코미디언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낚시를 함께 하러 떠났다. 송병철과 류근지는 최근 운동을 시작한 김민경의 모습에 감탄하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돌아가는 길, 세 사람은 개그맨과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김민경은 과거 송병철과 함께 개그 코너를 하며 좋아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가한 김민경은 집에서 보이는 슈퍼를 보며 '슈퍼뷰'를 즐겼다. 이어 김민경은 슈퍼로 향해 맥주를 구매했고, 짧고 굵게 운동을 마친 뒤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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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최근 '근수저'로 불리며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많은 이들을 운동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에 김민경은 "필라테스를 시작한 이유가 '날씬한 사람들이 한다는 편견에 내가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너무 많은 분이 용기를 얻었다고. 너무 뿌듯하다"며 선한 영향력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이어 기안84는 곤충채집통과 잠자리채를 챙겨 다양한 잠자리 잡기에 도전했다. 고군분투 끝에 잠자리를 잡게 된 기안84는 "나이 먹으니까 측은지심인지 날개라도 찢길까 미안하다"며 힘겹게 경쟁에서 살아남아 생존에 성공한 곤충들을 안쓰러워했다. 기안84는 잡은 잠자리 사진 찍기에 성공한 뒤, 사진을 찍어 남기고 방생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며 들판을 누비던 기안84는 잠자리에 이어 방아깨비, 사마귀, 노래기 등을 마주하며 겁을 먹은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84는 "개구리는 잡을 수 있다. 거미랑 사마귀는 아직 못 잡는다"고 털어놨다.
마을 하천에 도착한 기안84는 하천으로 들어가 조개 찾기에 나섰다. 기안84는 잠자리채로 새끼 붕어, 말조개까지 잡아냈다. 기안84는 말조개를 위해 거침없이 잠수했고, 마을 회관에서 샤워와 빨래를 해결했다. 빨래가 마르는 동안 정자에 누워 음악을 듣던 기안84는 사람을 곤충에 대입해 사마귀 인간을 그리며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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