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에서 광주천 물이 양동교로 들이치고 있다.2020.8.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동 태평교(KDB 빌딩 앞) 아래를 흐르는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근에 있던 상점 1180개가 영업을 중단하고 상인 2300여명이 긴급히 몸을 피했다.
행인과 상인들은 초조한 모습으로 광주천을 지켜보다 경찰 등의 안내에 따라 급히 피신했다.
광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에서 광주천 물이 양동교로 들이치고 있다.2020.8.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재난 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해 차량을 우회하도록 했다. 광주천 인근 상인들도 상가의 전기를 차단하고 피신해 폭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섬진강의 곡성군 금곡교과 영산강의 나주시 나주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영산강 나주시 남평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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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에서는 이날 하루 1시간당 강수량은 서구 풍암동이 58.5㎜로 가장 많았다. 북구 운암동 52.8㎜, 남구 노대동 50.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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