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5호선 개통은 마을, 도시, 일자리 잇는 촉진제”

뉴스1 제공 2020.08.07 17:14
글자크기

7일 미사역 대합실서 개통식…이재명 지사 등 참석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하철 하남 5호선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News1김상호 하남시장이 지하철 하남 5호선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News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7일 “하남 5호선 개통은 서울과 경기, 원도심과 신도시, 사람과 일자리를 잇고자 하는 하남시의 꿈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하철 개통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미사역 대합실에서 경기도와 시 주관으로 개최한 ‘하남선 1단계(미사역~하남풍산역) 개통식’ 축사에서 “하남시가 지하철 시대를 맞게 돼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상호 시장, 주요인사, 시민 등 120여명만 참석했다.

행사는 동영상으로 사업경과 보고를 한 후, 이재명 지사의 기념사, 김 시장 등 주요인사의 축사, 홀로그램을 활용한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최종윤 의원, 이현재 전 의원, 시·도의원 등 많은 분들이 시민들의 열정과 염원을 모으는 데 큰 역할 해주셨고, 모두가 힘을 모았기에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5호선 개통은 Δ원도심과 미사를 연결해 지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함께 하남’ Δ서울과 경기를 잇는 교통 중심도시인 ‘열린 하남’ Δ개선된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유치해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자족 하남’으로 가는, 마을과 도시와 일자리를 잇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하철 하남5호선 개통식 직후 이재명 경기지사, 김상호 시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개통 구간을 시승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News1지하철 하남5호선 개통식 직후 이재명 경기지사, 김상호 시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개통 구간을 시승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News1
이날 공식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8일부터 운영될 지하철 개통 구간인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을 시승했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오가게 된다.

2015년 착공한 뒤 5년 5개월 만에 하남풍산역에서 8일 오전 5시 38분에 출발하는 첫 지하철을 시작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차량 8량이 평일 출퇴근 시간은 10분, 그 외 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은 12~24분 간격으로 오간다.

하남선 2단계구간인 하남시청(덕풍·신장)역~하남검단산역은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