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30억 기탁…복구 지원 총력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8.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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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3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에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삼성생명 (77,300원 ▼700 -0.90%), 삼성화재 (277,500원 ▲500 +0.18%), 삼성카드 (35,950원 ▲150 +0.42%), 삼성증권 (35,900원 ▼100 -0.28%),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401,000원 ▼4,500 -1.11%),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앞서 삼성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긴급 구호키트 1400여개도 이번 수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부터 부산과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피해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삼성은 2006년부터 수해나 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삼성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초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해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등 300억원을 기부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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