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폰보험 출시…"분실시 35만원 내면 새 '갤노트20' 준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8.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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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케어플러스 소개 화면.삼성케어플러스 소개 화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폴드2' 신제품 공개와 함께 새로운 단말기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갈수록 비싸지는 스마트폰 수리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해 기존 삼성전자의 AS(사후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이라면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보험 프로그램 '삼성케어플러스'를 선보였다. 삼성케어플러스는 새로 구매한 갤럭시 제품이라면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월정액 프리미엄 보험 서비스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파손이나 도난/분실 시 별도 서류 발급이나 복잡한 수리비 청구 과정 없이 수리 또는 새제품을 받고 자기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예컨대 갤럭시S20 울트라를 사용 중 화면이 파손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수리를 받고 자기부담금 8만 원을 내면 끝이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최대 4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파손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제품 마다 다르지만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6만원이다. 스마트폰은 도난이나 분실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소비자는 15만~55만 원을 내면 1회에 한해 새 폰을 받아볼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스마트폰에서 파손 3회, 분실 1회, 배터리 교체 1회, 방문 수리 3회를 제공하며, 태블릿은 파손 3회, 배터리 교체 1회를 지원한다. 웨어러블 제품은 파손 2회만 보장된다. 전 제품 공통으로 보증 기간이 1년을 늘어난다.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은 삼성 멤버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최초 통화 일로부터 3일 이내에 바로 가입할 수 있다. 4일부터 30일 이내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실물 확인 후 가입 가능하며, 31일 이후에는 가입할 수 없다.

서비스는 월정액으로 갤럭시A 시리즈는 4900원, 갤럭시S 시리즈는 7400원, 폴드 시리즈는 1만3500원이다. 태블릿은 3300원~5300원, 무선이어폰은 1300원, 워치는 2300원이다.

삼성케어플러스는 이달 14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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