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셔틀'은 이용자가 직접 노선을 개설해 여러 지역에서 출발하는 모임 참여자들과 이동 수단을 공유할 수 있다.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가족·동호회 단위 등 단체 이동수단이 필요할 때 사실상 전세버스를 대절하듯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표자가 운임을 일괄 결제한 뒤 개인별로 정산하는 전세버스와 달리 탑승자 개개인이 앱으로 결제하거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노선을 개설한 사람은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버스 종류는 이동 목적과 용도에 따라 44인승 버스와 28인승 또는 31인승인 우등버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내륙에서의 이동이라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셔틀은 시간대, 출발·도착지와 같은 이동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에 이용자 선택권과 자유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형 플랫폼이 되는데 카카오 T 셔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