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7일 자신의 SNS에서 황 최고위원에게 "정신 좀 차리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는 최근 한 위원장이 MBC '검언유착 의혹' 보도 사전 인지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반박하고, 황 최고위원이 "MBC보도 당일 '나도 보도가 나갈 걸 알고 있었다'고 두둔한 것을 비판한 언급이다.
또 "당신은 사기범 지모씨를 통해 검언유착 프레임으로 MBC가 취재 중인 걸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이지만, 한상혁은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해서 '한동훈 쫓아내야 한다'고 거품 물며 강변해선 안 되는 방통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당신은 나쁜 짓을 해도 되지만, 방통위원장이 당신처럼 나쁜짓을 하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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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쁜 짓을 하면 안 되는 방통위원장에게 당신처럼 '나쁜 짓 해도 상관없다'고 편들어주는 게, 오히려 방통위원장이 당신처럼 나쁜 작전세력에 연관된 것을 시인한 꼴. 정신 좀 차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