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외여행 금지 풀리니…대한항공·아시아나, 모처럼 동반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8.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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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동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동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국이 자국민들에 내린 전 세계 해외여행 금지조치를 해제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처럼 동반강세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 (20,550원 ▼200 -0.96%)은 전일 대비 8.56%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임에도 이날 거래량은 672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약 564만주)을 웃돌았다. 장 초반 고점은 2만950원(전일 종가 대비 +15.74%)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창구에서 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10,660원 ▼80 -0.74%)도 전일 대비 2.57%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고점은 4245원(전일 종가 대비 +3.8%)였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 발생 이후 자국민들에게 내렸던 전 세계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약 5개월만의 조치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여행 금지'에서 '여행 재고'로 하향조정돼 미국민들이 이들 국가에 여행하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중국과 브라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여행 금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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