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 동기와 견줘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75%, 11.5%, 59.2%로 3분기 연속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순증 가입자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29.4% 늘어난 3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기업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10.1% 증가해 34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은 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556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마케팅 경쟁을 자제해 가입자 유치 비용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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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CAPEX)는 1분기보다 66.9% 증가한 6253억원(별도기준, LG헬로비전 미포함)을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으론 올해 목표2조 5000억원)의 40%인 1조원이다. 하반기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