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드라마 판매 늘어날 것-신한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8.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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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7일 스튜디오드래곤 (45,950원 ▼50 -0.11%)에 대해 하반기 넷플릭스 매출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14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9%, 56.3%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 킹: 영원의 군주'를 앞세운 판권 매출 성장이 돋보였던 분기"라며 "제작 부문에서도 '더 킹: 영원의 군주'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련 매출액이 12.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PPL도 106.1%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콘텐츠가 부족한 넷플릭스 상황 덕분에 해외 유통 매출액이 25.6%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 규모가 소폭 감소하지만 중국이 열리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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