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어닐 쇼크'…보수적 접근 필요-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8.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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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 (64,500원 ▼900 -1.38%)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7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8.5% 감소한 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8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기존점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 절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영향 완화가 6월 이후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도 반영된 구조조정에 대한 충당 비용 등에 대해서는 하반기 추가 반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조원을 상회하는 자산 가치를 감안,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하지만 구조조정과 오프라인 기존점 반등세에 대한 추가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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