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코로나19에 어닝쇼크 목표가↓-삼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8.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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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GS리테일 (20,300원 ▼150 -0.73%)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5만원으로 5.7% 하향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23%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1% 하회하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때문이다. GS리테일은 2분기 주거 상권 매출액이 9% 늘어난 반면 학원가 상권 매출액은 1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일수가 줄었다.



편의점 영업이익도 7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가맹점주에게 지급되는 제품폐기 지원금과 판촉비 등 특별 상생 지원금도 실적에 부담이 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백신 '보급'시까지 계속된다 가정할 경우 비용 부담이 2021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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