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강변북로가 통제돼 텅 비어있다. /사진 = 뉴스 1
시는 팔당댐 방류량이 1만 3275㎥/s로 줄어들었으며, 한강수위(한강대교 기준 6.83m)가 낮아져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5분쯤 증산교 하부도로 통제 해제를 시작으로,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성동)에서 군자교(동대문)양방향의 통행이 재개됐다.
다만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은 한강수위가 아직 차량 통제수위까지 낮아지지 않아 여전히 교통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밤 서울에 비가 덜 내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에 잠겼던 도로가 다시 나왔다"며 "나머지 도로도 통제를 해제할 수도 있지만, 수위가 높아지면 상황에 따라 다시 통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