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온라인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선보였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강낭콩을 닮은 외관을 가졌다. 아담한 크기로 착용했을 때 외부로 제품이 드러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귀에 쏙 들어가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충전 보호 케이스도 아주 작아 휴대성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착용모습. /사진=박효주 기자
보통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을 때 전화가 오면 소리를 잘 듣지 못 하는 상대 때문에 이어폰을 빼는 일이 다반사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꼭 그렇지는 않았다. 통화를 할 때마다 달랐지만 대부분 통화 품질에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사진=박효주 기자
성능은 다소 아쉬웠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확실히 주변 소음이 감소하지만 '와!' 이런 느낌이 드는 정도는 아니다. 오픈형이기에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별개로 소음이 지속해서 들리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