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19,650원 ▼130 -0.66%)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8.6% 감소한 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1조7629억원, 영업이익은 19.2% 감소한 702억원을 기록했다.
수퍼사업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매출(3146억원)이 18.2% 줄어들긴 했지만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부진점 폐점 등 영업방식을 바꾸면서 일부 고객이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영업방식을 본부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GS리테일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0.9% 감소한 4조3526억원, 영업이익은 14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한 부분도 있지만 편의점 배달서비스, 택배 등 신규 언택트 서비스와 정기결제형 멤버십 도입 등에 따라 3월 이후 월별 매출 신장률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