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상반기 영업익 16억원…사업분할 통해 전문성·효율성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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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4,455원 ▼115 -2.52%)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75.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순이익은 206.16% 늘어난 32억원, 매출액은 20.75% 증가한 247억원이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기 발행한 전환사채의 주가변동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손익에 기인한 효과(21억원)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 3일 커피사업부와 제약사업부를 분할을 결정했다. 오는 9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11월 1일을 기준일로 분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제약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커피사업부는 시장상황의 변화에 발맞춘 온라인 및 홈쇼핑 영업강화, 기능성 신제품을 통한 신시장 개척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커피사업부와 제약사업부가 동일 법인에 있음으로 해서 외부투자 유치 또는 유망 기업과의 합병 등 성장성에 날개를 다는데 한계가 있어 분할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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