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메디비젼은 6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쓰리디메디비젼의 직접 지분투자도 검토하는 등 메디컬 에듀테크 사업 전망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수의’ 수술 의료분야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를 오픈해 3D 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터플릭스는 실제 수술 현장 교육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어 임상수의사 및 수의학 관련 기관 등의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사용자 수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언택트 교육 수요 확대로 쓰리디메디비젼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관계기관과 협업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수는 약 20만명 규모로 한국의 약 30배에 달해 베터플릭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이사는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약 20만명 중 5%만 확보하더라도 연간 6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쓰리디메디비젼은 다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택트 교육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증권과 함께 쓰리디메디비젼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