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 /뉴스1
품평은 김치관련 전문가 8명과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비롯해 국산원료 사용, 농업과 연계성, 맛과 안전위생에 대한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왕인식품은 이번 수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남도장터 등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촉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2년부터 김치를 제조해 온 왕인식품은 2016년 김치품평회에서는 우수상, 2018년 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왕인식품은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남도청 구내식당, 학교급식, 현대삼호중공업, 삼성, 한화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호주,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김치 제조업체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안전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지사 품질인증과 HACCP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남도 김치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지원과 함께 김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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