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 김치품평회 최우수상

뉴스1 제공 2020.08.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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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나는 남도 전통의 맛 살렸다" 호평

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 /뉴스1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포기김치. /뉴스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는 영암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품평회는 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품평은 김치관련 전문가 8명과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비롯해 국산원료 사용, 농업과 연계성, 맛과 안전위생에 대한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는 전라도 특유의 진한 양념과 풍부한 젓갈, 최고의 천일염을 사용해 감칠맛 나는 남도 전통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인식품은 이번 수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남도장터 등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촉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2년부터 김치를 제조해 온 왕인식품은 2016년 김치품평회에서는 우수상, 2018년 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왕인식품은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남도청 구내식당, 학교급식, 현대삼호중공업, 삼성, 한화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호주,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김치 제조업체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안전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지사 품질인증과 HACCP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남도 김치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지원과 함께 김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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