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 러시아 'Agisoft'와 기술 제휴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2020.08.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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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카르타(대표 최석원·김영훈)가 최근 러시아 애지소프트(Agisoft)사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카르타는 자체 개발한 엔진과 Metashape 엔진, 픽스포디(Pix4D) 엔진까지 총 3개의 엔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애지소프트는 러시아의 사진 측량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Metashape(구 포토스캔, Photoscan) 개발사다. Metashape는 디지털 사진 측량 프로그램이다.



카르타는 드론 측량을 위한 이미지 분석 엔진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제품 출시 후 6개월 만에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림건설 등 10대 건설사 다수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드론을 건설 현장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합했다"면서 "드론이나 IT 기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손쉽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원 카르타 대표는 "오는 9월부터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새로 출시할 버전에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기능과 현장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의 1년은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카르타사진제공=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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