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한국감정원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 3일 기준 0.04%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상승폭은 전주 0.04%와 동일했다.
부동산 세금을 대폭 강화한 7·10 대책 이후 지난 13일부터 오름폭이 좁혀지는가 싶더니 대규모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은 동대문구(0.05%)는 청량리 역세권이 많이 올랐고, 강북(0.05%) 도봉(0.04%) 노원구(0.04%)도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의 주요 지역별로는 대전이 0.20% 상승했다. 대덕구가 2호선 트램, 혁신도시 이슈로 0.31% 상승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달아 오르면서 세종시는 이번주 2.77% 올랐다. 지난주 상승폭 2.95% 대비로는 오름폭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역대급' 상승률 기록했다. 새롬동과 보람동 등 전 지역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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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대차3법 통과 이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전주 0.14%에서 0.17%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58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아울러 수도권도 0.22%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세종시는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2.4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