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제일대·청암대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협력"

뉴스1 제공 2020.08.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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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3개 대학 순천대의대 유치 협력 협약.(순천대 제공) /뉴스1 © News1순천지역 3개 대학 순천대의대 유치 협력 협약.(순천대 제공) /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 소재 3개 대학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지지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6일 순천대에 따르면 순천제일대학교와 순천청암대학교, 순천대는 전날 의료 관련분야 협력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순천대는 고영진 총장과 박기영 의대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등 8명, 순천제일대는 안효승 총장과 백승한 기획처장 등 4명, 청암대는 서형원 총장, 류윤석 교무처장 등 5명의 보직교수가 참석했다.



3개 대학은 Δ의료 관련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Δ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 Δ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Δ협약 기관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지원 Δ의료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 공동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향후 순천대가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부속병원을 설립할 경우 각 대학이 배출한 보건인력의 교육과 실습의 장으로 활용해 세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효승 순천제일대 총장은 "전남 동부권 100만 지역민의 숙원인 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순천제일대 또한 지역민의 바람을 지역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순천대학교 의대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형원 청암대 총장도 "오늘의 협약은 순천, 여수, 광양 지역의 보건 의료 인력 양성체계를 완성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순천대 의대유치로 지역 보건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개교 43년의 역사와 함께 간호학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 의료재활과 등 5개 보건계열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66주년을 맞은 청암대학교 역시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병원의료정보과, 뷰티미용과, 재활스포츠과 등 8개 보건계열학과에서 지역 보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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