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천억 ESG 채권 발행…"코로나19 지원"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8.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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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사진=뉴스1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사진=뉴스1


우리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3년 만기, 연 1.01% 고정금리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COVID-19) 금융지원에 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6월에도 각각 25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은 ESG 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짠 뒤 지난해 2월 네덜란드 소재 글로벌 ESG 리서치회사 서스테이널리틱스에서 검증보고서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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