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분야별로 △WE초기기업펀드1호(창업 초기) △케이브릿지 관광산업 레벨업 투자조합(관광기업육성) △BNK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ICT 산업) △제피러스랩 개인투자조합 제1호(개인투자조합)이다.
이날 ‘케이브릿지 관광산업 레벨업 투자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펀드도 속속 결성될 예정이다. 향후 초기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지역 기업의 투자소외 및 수도권 유출 을 해소해 부산발 유니콘 기업 탄생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브릿지 관광산업 레벨업 투자조합(217억2000만원)은 관광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유관프로젝트에 약정액의 65%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부산의 관광 인프라와 한류(음식‧콘텐츠‧뷰티‧의료관광 등)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기업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BNK벤처투자㈜가 운용하는 BNK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165억4000만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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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러스랩 개인투자조합 제1호(50억원)는 부산에서 최초 결성하는 개인투자조합이다. 해양‧수산‧관광, 스마트공장‧인공지능, 차세대 수송,신재생 에너지,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비교적 투자금액이 적은 초기투자 희망 창업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후속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WE초기기업펀드1호 등 3개 펀드와 연계해 투자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부산시 전략산업 및 신기술에 집중투자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장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