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은 협약을 통해 △의료 관련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협약 기관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지원 △의료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기타 상호 관심분야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공동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고 총장은 이어 "향후 순천대가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부속병원을 설립할 경우 각 대학이 배출한 보건인력의 교육과 실습의 장으로 활용해 세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제일대 안효승 총장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광양만권 대학발전 협의회를 중심축으로 전남 동부권 100만 지역민의 숙원인 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순천제일대 또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민의 바람을 지역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순천대 의대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제일대는 개교 43년의 역사와 함께 간호학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 의료재활과 등 5개 보건계열학과를 지니고 있다. 올해로 개교 66주년을 맞은 청암대 역시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병원의료정보과, 뷰티미용과, 재활스포츠과 등 8개 보건계열학과를 보유해 양 대학 모두 지역 보건계열 인재 양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